"가을에는 진드기를 조심하세요"…SFTS 사망자 벌써 31명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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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진드기를 조심하세요"…SFTS 사망자 벌써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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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4 08:24:21 | 수정 : 2017-09-18 15: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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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야외 활동할 때는 긴 옷 입고 집에 오면 샤워해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보건환경연구원 제공=뉴시스)
가을이 오면서 고열과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적신호가 켜졌다.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지난달 31일까지 발생한 올해 SFTS 사망자는 벌써 31명에 이른다.

14일 질병관리본부는 "8월 31일 기준 올해 동기간 전년 대비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21%, 244% 증가했다"며 "추수 등 농사일과 벌초·성묘·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입고 외출 후에는 꼭 샤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SFTS 사망자는 2013년 17명, 2014년 16명, 2015년 21명, 2016년 19명을 각각 기록했고, 올해 8월 31일 현재 31명이다. 환자 발생 수는 2013년 36명에서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으로 늘었고 지난달 31일까지 139명을 기록했다.

SFTS는 이 감염병의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릴 때 걸린다. 고열과 소화기 증상(구토·설사·식욕부진),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이내에 앞에서 언급한 증상이 나타난다. SFTS를 피하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야외활동을 한 후 고열이나 두통처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피부에 딱지가 생기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경우에도 고열·오한·근육통·피부 딱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특히 남서부지역(경남, 전남, 전북, 충남)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 유충이 이 병을 옮긴다.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9월 말~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생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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