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올해 8명 사망·신고 57.9% 증가…온수·욕조수 소독·관리 필요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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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올해 8명 사망·신고 57.9% 증가…온수·욕조수 소독·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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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7 11:08:41 | 수정 : 2017-09-08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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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만성 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20건의 레지오넬라증 신고가 접수돼 전년 동기간에 비해 신고가 57.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8명에 달한다. 그림은 2011년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연도별 월별 레지오넬라증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제공)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해 보건당국이 병원·공동주택의 온수, 목욕장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20건의 레지오넬라증 신고를 접수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신고가 57.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8명에 달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가둔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형태로 호흡에 들어가면 발생한다.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발열·기침·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은 약 10% 정도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률이 증가한다.

레지오넬라증은 50세 이상, 만성 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질본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보고된 레지오넬라증 사례조사서 266건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190건(71.4%). 50세 이상이 218건(82.0%), 기저질환(당뇨·암·만성폐쇄성질환·자가면역질환 등)이 있는 경우가 214건(80.5%)이었다.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질본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하절기에 가동하는 냉각탑뿐 아니라 연중 사용하는 병원·공동주택의 온수, 목욕탕 욕조수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소독제 잔류 농도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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