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어마’ 사망자, 최소 151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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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어마’ 사망자, 최소 151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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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5 08:51:54 | 수정 : 2017-09-18 1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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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끊긴 요양원에서 더위에 지친 노인 환자 6명 목숨 잃기도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오스틴의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 합동현장사무소에서 허리케인 하비 복구 노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하비로 인한 사망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사망자가 82명으로 늘었다. 카리브해와 미국 3개 주에 큰 피해를 준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희생자를 더하면 공식적인 사망자가 150명이 넘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수를 82명으로 집계했다”며 “주 당국은 이들의 죽음이 허리케인 때문인지 확실하게 하기 위해 각 지역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텍사스 주 가옥 약 14만 채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부서지거나 무너졌으며, 5250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대피소에 있다고 전했다.

카리브해와 미국 플로리다·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주를 강타하고 지나간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사망자는 69명으로 늘었다. 카리브해에서 적어도 38명의 사망자가, 미 3개 주에서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CBS는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의 한 요양원에서는 전기가 끊겨 극심한 더위로 인해 노인 환자 6명이 숨지기도 했다.

플로리다 주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680만 명과 조지아 주의 수십만 명은 여전히 정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전력 공급을 복구하는 데는 최소 10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주 대피소에는 1만 3000명이 머무르고 있다.

한편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카리브해 동쪽 끝과 대서양 서부에서 움직이고 있다. NHC는 호세가 해상에서 그냥 소멸할 가능성이 있지만 진로가 바뀔 경우 다음 주쯤 미 동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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