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길 수 없는 전쟁 시작하지 않을 것" 美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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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길 수 없는 전쟁 시작하지 않을 것" 美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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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8 14:51:40 | 수정 : 2017-09-29 0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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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美 도시 파괴할 수 있지만 미국 완전파괴할 수는 없어"
자료사진, 북한 조선중앙TV는 24일 대규모 '반미대결 전 총궐기 군중집회'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미국에 대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TV=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현재로서는 미국과 전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은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 북한 사이의 전쟁 가능성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방송은 "무엇보다 두 나라의 전쟁을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전쟁이 발생하면 (미국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고,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막대한 규모의 인도적 위기를 해결해야 할 책임에 직면할 것이다. 이는 합리적 관점에서 패-패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가리켜 '비합리적 사람'이라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그가 정권의 생존을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시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도시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거나 갖출 수는 있지만 러시아·중국과 달리 핵무기로 미국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이론적인 능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이에 앞서 북한과 미국의 전쟁 가능성이 50%에 달한다고 말한 전문가의 발언을 언급했다.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 총사령관이 25일 LA타임스와 인터뷰를 하며 "쿠바 미사일 위기를 제외하면 지금이 역사적으로 핵전쟁과 가장 가깝다"며, "북미 간 재래식 전쟁 가능성은 50%이고 핵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10%"라고 말한 것을 비중 있게 전했다.

방송은 "미국이 몇 가지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 가운데 정말 좋은 선택지가 없다는 데 전문가들이 동의한다"며, "북한과 전쟁을 한다면 유혈사태로 치달을 것이다. 물론 미국이 승리하겠지만 수백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대규모 전쟁은 하지 않더라도 김 위원장 암살 작전을 수행하는 것 역시 막대한 도박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외에도 탄저균·천연두 또는 VX 신경가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공격이 있을 경우 북한이 보복 차원에서 서울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은 "서울은 북한이 보유한 수많은 재래식 대포의 사정거리 안에 있다. 지구상에서 열한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지닌 서울(수도권)에는 25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북한은 굳이 대량살상무기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서울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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