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 1 가격에 명품 팔던 그 가게 알고보니…경기 특사경, 짝퉁 판매업자 무더기 적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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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1 가격에 명품 팔던 그 가게 알고보니…경기 특사경, 짝퉁 판매업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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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2 15:40:55 | 수정 : 2018-09-12 2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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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2000만 원 상당 판매·유통…34개 브랜드 724점 압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위조 상품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3억 2000만 원 상당의 짝퉁 명품을 유통한 판매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고양·의정부 시내 쇼핑몰과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 단속을 벌인 결과, 상표법 위반사범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단은 이들로부터 34개 브랜드 724점의 위조 상품을 압수했다. 의류 437점, 귀걸이 91점, 가방 52점, 팔찌 24점 등 15개 품목이다. 이들이 판매·유통시킨 위조 상품은 정품 가격으로 3억 2000만 원에 달한다.

고양시에 위치한 A업소는 정품가격 250만 원 상당의 짝퉁 샤넬 핸드백과 정품가격 100만 원 상당의 짝퉁 프라다 백팩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인근의 B업소는 구찌·몽클레어·돌체앤가바나 등 브랜드의 짝퉁 의류를 판매 목적으로 진열하다 단속에 걸렸다.

의정부 소재 C업소는 중국에서 제조한 위조 상품에 브랜드 라벨을 붙여 팔다 덜미를 잡혔다. D업소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 위조 상품을 판매목적으로 진열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위조 상품을 정품가격의 10~40% 가격대로 팔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위조 상품은 접합·인쇄 상태, 마무리 작업 등이 매우 불량하고, 브랜드 로고와 라벨 위치, 디자인이 정품과 비교해 부분적으로 달랐다. 정품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품의 태그가 없고, 부착 위치나 기재내용도 정품과 달랐지만 일부 제품은 자세히 봐야 정품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했다.

한편 상표법 위반 혐의에 대한 단속은 도 특별사법경찰단 신설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선 다음날인 지난 6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불법 앰뷸런스, 퇴폐전단 등 민생경제범죄 소탕의 일환으로 특별사법경찰단을 대폭 늘릴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지방검찰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 7월 30일 대부업, 부정경쟁(상표법), 사회복지법인, 운수사업, 선불식 할부거래, 방문·다단계 등 6개 분야를 업무 범위에 추가했다.

이병우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위조 상품 판매 행위는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경제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탈법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계속해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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