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軍 부대 총기 사고, 도비탄 탓 맞나…송 국방, 특별수사 지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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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軍 부대 총기 사고, 도비탄 탓 맞나…송 국방, 특별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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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8 14:21:18 | 수정 : 2017-09-29 0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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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한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A(22)일병의 총기사망 사고를 두고 도비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특별수사를 지시했다. 도비탄은 장애물에 맞고 튕긴 총알을 말한다.

28일 국방부는 "송 장관이 최근 철원지역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특별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A일병은 26일 오후 4시 10분께 철원군 금악산 일대에서 진지공사를 마치고 소대장을 포함한 부대원 28명과 함께 복귀하던 중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A일병이 갑자기 쓰러지자 부대원들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1시간여 후인 오후 5시 22분께 사망했다. 군은 A일병이 사망한 장소가 자동화사격장과 400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하며 도비탄에 의한 사고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군 발표에도 불구하고 도비탄 가능성이 낮다는 반박 목소리도 주목을 받는다.

A일병의 외삼촌 윤기열 씨는 28일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몸에 있는 총탄을 단순방사선촬영(X-선) 해보니 탄두의 모양을 거의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비탄은 딱딱한 곳에 튕긴 탄두로 총알이 원래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A일병이 도비탄으로 사망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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