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칸서 철근 더미 발견…과적 원인으로 지목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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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서 철근 더미 발견…과적 원인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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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07 17:21:15 | 수정 : 2017-08-07 2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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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용 의혹…“철근 꺼낸 뒤 무게·용도 조사”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7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육상거치돼 있는 세월호 화물칸에서 침몰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진 과적된 철근을 빼내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제공)
세월호 화물칸 수색과정에서 침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철근 더미가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7일 세월호 화물칸 D 데크에서 철근 뭉치가 발견돼 이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철근 뭉치는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12m짜리 철근으로 약 50개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철근을 다 빼낸 후 정확한 무게와 용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검경 수사와 법원 판결에서는 세월호의 침몰원인 중 하나로 과적을 들었다. 무리한 증축과 과적으로 복원성이 매우 나빠졌고, 선체가 기울면서 제대로 묶이지 않은 화물이 한 쪽으로 쏠려 기울기가 더 커졌다는 것이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해 6월 ‘세월호 도입 후 침몰까지 모든 항해 시 화물량 및 무게에 관한 조사의 건’ 보고서를 통해 세월호에 실린 철근이 410톤이라며 세월호에 총 2215톤의 화물이 실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세월호가 승인받은 화물적재량 987톤보다 1200톤 이상을 초과하는 무게다.

한편 세월호에 실린 철근이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일단 철근을 모두 꺼낸 뒤 사용용도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며 “철근이 어떤 목적으로 세월호에 실려 있었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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