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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개인위생수칙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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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01 09:49:27 | 수정 : 2017-12-04 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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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78.5% 무료접종 완료…고위험군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 인정
자료사진, 질병관리본부가 생후 6~59개월 영유아에 대한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 9월 4일 오후 서울의 한 소아과병원에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뉴시스)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해 보건 당국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 19일부터 25일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인후통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1000명 당 7.7명으로 집계돼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6명을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5~11일 5.3명, 12~18일 6.3명이었다가 지난주 7.7명으로 급증했다. 지난주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68명으로 전주 33명보다 증가했다.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10만 명 당 8.7명으로, 역시 전주 4.2명에 비해 늘었다.

올해 유행주의보는 예년보다 빠르게 발령됐다. 2011~2012절기부터 1월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고 지난해에는 12월 8일에 발령됐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유행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까지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대상자 중 78.5%가 접종을 완료했다. 질본 관계자는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 임신부, 만성질환자, 50~64세 인구 등의 인플루엔자 고위험군과 건강한 청소년·성인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은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등이다.

질본은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예방과 환자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유아와 학생은 인플루엔자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고,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서 생활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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